2021년 11월 부로 위드코로나 정책이 드디어 적용되었다.
위드 코로나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지침들을 지키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일상을 회복하여 다시 경기를 부흥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정책이다.
위드코로나를 위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사항은 아래와 같고 이번 11월에 시행된 것은 그의 첫 단계인 1차 개편이다.
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상업시설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었다.
술집, 헌팅포차같은 유흥시설, 노래방, 헬스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외부활동을 못하여 답답했던 사람들의 환호와 동시에 이래도 될까 싶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그리고
우려했던 일은 현실이 되었다.
이용시간 제한이 풀리자 그 자유를 만끽하려 코로나19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예방지침들을 무시한 채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결과는 포스팅 제목에서 적었던 것 처럼 아찔하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00명대, 위중증환자 67일만에 400명대 돌파"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불안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분명 많이 답답했을 것이고, 제한이 풀리자 그 간의 통제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보상심리에 마구 돌아다니고, 예방지침을 무시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사실 국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아무리 서로 조심하자고 하여도 제한이 풀렸는데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고, 그동안 못했던 것을 하고 싶었을 것이니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나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한다고 하였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길 것이 눈에 뻔하였다. 실제로 영국 등의 다른 국가에서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하였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왜 정부는 이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위드코로나를 강행하였을까?
(여기서부터는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간결하게 필요한 말만 하자면 정부는 이 코로나사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싶었던 것이다.
정확히는 해결한 것 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현재 국가에서 제일 위급하고 문제인 것이 코로나19사태이고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니까,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반대로 이용하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는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도 최근 몇년 간의 정부 지지율은 하락세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계속해서 고통받았고, 경기는 침체되었다. 정부에 대해서는 실망의 연속이였을 것이다.
정부도 이를 알고 경기를 최대한 부양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지원금을 여러차례에 걸쳐 지급을 하였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소용 없는 행동일 뿐이다. 그러한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었기에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위드코로나를 강행한 것이 아닌가 싶다.
위드코로나 1단계는 이미 시행됐고,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일지를 생각해보자.
당장 보이는 것은 좋지 않은 통계가 잡히고 있고 불안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를 유심히 지켜보고 사태가 현저히 나쁘게 흘러간다면 위드코로나 정책을 다시 한 수 무른 뒤 다시 경과를 지켜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코로나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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